정유년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일들을 보람되게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학문이나 인품,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모자라는 저에게 회장의 중책을 맡겨주심에 민망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한국종교학회를 크게 발전시킨 회원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노라 다짐합니다. 곧 신임 회장단과 상임이사진, 이사진, 편집위원회, 분과 등의 조직개편과 인선을 완결하고 학회의 운영이 다시 궤도에 오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다시 상세하게 설명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만, 우선은 세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올해부터는 정기학술대회를 가을에만 열고자 합니다. 학회 정관에 연례 정기총회를 12월 중에 열도록 정하고 있음에 따라, 학술대회도 날짜도 12월 중으로 정하겠습니다.
둘째, 계간으로 연 4회 발행되던 [종교연구]를 편집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연 3회로 줄이고자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편집위원장이 별도로 공지할 것입니다.
셋째, 학회의 재정이 고갈되려고 합니다. 이제 회장의 교체에 따른 학회의 세무 및 회계 관련 조치가 무사히 정비되었으므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회비납부를 간청 드리고자 합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회 홈페이지에서 전자결제시스템을 이용하여 납부할 수 있사오니 편리하게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회원명부의 개인정보 중에 직장과 연락처 등의 변경이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회원명부를 전면적으로 정비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오니, 짬을 내어 미리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년 2월 1일 한국종교학회 회장 윤원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