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와 발해는 삼국시대와 남북국시대 우리의 북방역사를 대표합니다. 고구려는 만주벌판 너머까지를 그리고 발해는 더 북쪽으로 아무르 강 너머까지를 각각 자신의 역사 무대로 삼았습니다. 지금도 고구려와 발해 사람들의 우렁찬 함성과 말발굽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고구려와 발해의 기상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우리의 북방역사는 아직도 밝혀야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역사를 연구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연구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또 다음 세대들이 계속해서 역사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회는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와 문화에 애정을 가진 연구자들이 모인 학술연구단체입니다. 고구려발해학회가 더욱 발전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그리고 더 많은 신진연구자들이 우리 학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일
사단법인 고구려발해학회 회장 정 석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