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오(오른쪽)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과 김상배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이 16일 서울 재경근무지원대대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16일 서울 재경근무지원대대 회의실에서 (사)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 발전 및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을 대신한 황정오(소장)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과 김상배 한국국제정치학회장 등 두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해양의 중요성과 해양안보 전략 발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해양안보 세미나 공동 개최 등 학술교류 활성화 △학술·정책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 부장은 “해군은 미래지향적 정예 해군력 건설을 위해 안보위협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신(新) 해양전략을 정립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기관이 보유한 해양안보 분야 연구 역량을 공유해 국가 해양력 발전에 이바지하는 건설적인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학회장은 “두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은 대한민국 해양안보 전략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자취가 될 것”이라며 “해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지향적 정예 해군력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노성수 기자